[녹취구성] 문대통령 "위안부 운동 대의 손상 시도 옳지 않아"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운동의 대의는 굳건히 지켜져야 한다면서 위안부 운동을 부정하는 시도는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수보회의에서 나온 문 대통령의 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]<br /><br />위안부 운동을 둘러싼 논란이 매우 혼란스럽습니다.<br /><br />제가 말씀드리기도 조심스럽습니다.<br /><br />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안부 운동의 대의는 굳건히 지켜져야 합니다.<br /><br />30년간 줄기차게 피해자와 활동가들, 시민들이 함께 연대하고 힘을 모은 결과 위안부 운동은 세계사적 인권운동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.<br /><br />결코 부정하거나 폄훼할 수 없는 역사입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 위안부 운동 자체를 부정하고 운동의 대의를 손상시키려는 시도는 옳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 할머니들의 존엄과 명예까지 무너뜨리는 일입니다.<br /><br />반인륜적 전쟁 범죄를 고발하고, 여성인권의 가치를 옹호하기 위해 헌신한 위안부 운동의 정당성에 대한 근본적 도전입니다.<br /><br />위안부 운동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.<br /><br />'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'는 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의 논란과 시련이 위안부 운동을 발전적으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정부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기부금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부금 또는 후원금 모금활동의 투명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